최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MCW 로그인 스포츠 기자에 따르면, 커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과 구단 프런트는 현재 팀 상황을 해결할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나무에는 눈이 없지만 낙엽은 눈물처럼 떨어진다”는 말처럼, 워리어스의 몰락은 고요히 그러나 확실히 진행 중이다. 구단주는 분노만 쏟아낼 뿐 실질적인 대응 없이 트레이드 언급만 되풀이하고 있으며, 현재의 워리어스는 과거의 영광을 지닌 팀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워리어스의 핵심 구성이 크게 바뀌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팀 분위기와 정신력이 급격히 무너진 이유는 무엇일까? 그 변곡점은 이번 시즌이 아니라, 몇 시즌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많은 이들은 그 시작을 드레이먼드 그린이 조던 풀을 주먹으로 가격한 사건에서 찾는다. 문제는 그 이후 팀의 대응이었다. 풀을 달래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지만, 정작 가해자인 그린에게는 어떠한 징계도 없이 오히려 거액의 계약을 안겨준 것이다.
그린은 이후에도 악명 높은 플레이 스타일을 이어갔고, 점점 더 과격해졌다. 결국 리그 전체가 그린에 대해 참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고, 워리어스는 외부로부터 동정이나 우호적인 대우를 받기 어려워졌다. 커리와 구단이 일관되게 그린을 옹호한 태도는 결과적으로 더 큰 문제를 야기했다.
실력으로 모든 것이 증명되는 리그에서, 그린이 실력으로 커버할 수 있다면 상황이 달랐을 수도 있다. 그러나 주먹 사건 이후 팀은 신구 세대 간의 갈등으로 깊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계약을 따낸 풀은 팀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 했고, 와이즈먼은 자신이 팀 내에서 인정받지 못한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이 두 선수는 결국 트레이드로 떠났다.
MCW 로그인 그룹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에는 쿠밍가가 커 감독의 전술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고, 무디 또한 출전 기회 부족에 좌절감을 드러내고 있다. 신구 세력 간의 대립이 워리어스 하락세의 본질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팀 분위기의 악화는 위긴스의 발언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예전의 워리어스 분위기는 사라졌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팀에 남기 위해 연봉을 삭감했지만, 자신이 지키고자 했던 풀은 곧바로 팀을 떠났다. 위긴스는 선수 생활 내내 트레이드에 민감했으며, 데뷔 시절 르브론 제임스 때문에 클리블랜드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됐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이후 위긴스는 점점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하게 되었고, 팀의 정체성도 함께 무너져 내렸다. 그런 상황에서도 구단은 여전히 그린과 탐슨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트레이드 시장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은 점점 워리어스를 신뢰하지 않게 되고, 출전 시간 부족에 불만을 품고 구단에 이적 요청을 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결국 워리어스는 유망주도 잃고, 올스타급 보강도 실패한 채 미래와 현재를 동시에 놓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과거 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던 시즌에도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커리의 강함은 ‘개인’이 아닌 ‘팀’의 강함이자 시너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자신을 믿지 않으면, 누구도 믿어주지 않는다”는 말처럼, 커리 혼자의 존재로는 팀의 한계를 결정할 수 없다.
MCW 로그인 기자는 스티브 커 감독에 대해서도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수년간 가장 성공한 감독으로 불리지만, 실상은 워리어스의 로스터가 그만큼 강력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금의 위기는 단순한 경기력 저하가 아니라, 팀 문화와 철학, 세대 간 갈등이 총체적으로 얽힌 복합적 문제임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