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가 결장한 가운데, MCW 로그인 기자에 따르면 리버풀은 조타와 누녜스의 멀티골 활약 덕분에 본머스를 원정에서 완파하고 공식 경기 5연승을 질주했다. ‘성장은 최소한 한 가지는 보장한다’는 말처럼,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5점 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앞서 아스널과의 FA컵 원정 승리, 풀럼과의 리그컵 홈 승리보다 이번 본머스전은 훨씬 더 큰 압박이 걸린 경기였다.
왜냐하면 리버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향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MCW 로그인 보도에 따르면 컵대회 탈락은 어느 정도 용납할 수 있어도, 리그에서의 승점 손실은 우승 경쟁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살라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빠진 상황에서, 본머스는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쉽지 않은 상대였다. ‘힘들 때 도와주지 않은 사람을 탓하지 말고, 스스로 일어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말처럼, 리버풀은 이 어려운 경기를 4-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누녜스와 조타의 활약은 그야말로 결정적이었다.
조타는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의 첫 3골 모두에 관여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공식전 11번째 골을 기록한 그는, 살라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되었다. 이 장면은 2년 전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에도 살라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자리를 비웠고, 조타가 그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리버풀의 4관왕 도전을 이끌었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조타는 살라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워내며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이전까지 많은 비판을 받아온 누녜스도 이번 경기에서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시즌 공식전 10골 10도움을 달성했다. 이는 살라, 조타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두 자릿수 득점에 도달한 것이며, 동시에 리버풀 내에서 처음으로 ‘10골 10도움’ 두 자릿수 기록을 모두 달성한 선수로 등극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이 기록을 최초로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MCW 로그인 통계에 따르면, 이번 경기를 앞두고 살라가 결장한 리그 경기에서 리버풀은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실제로 살라가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치른 총 10경기에서 리버풀은 7승 3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겼으며, 승률은 무려 70%에 달했다. 그리고 이번 승리로 살라 결장 시 리버풀의 리그 기록은 11경기 8승 3무로 더욱 개선되었다. 이 데이터를 본 리버풀 팬들의 심경은 아마도 복잡미묘할 것이다.
이제 리버풀은 다시 컵대회 일정에 집중해야 한다. 먼저 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는 풀럼을 상대하게 되며, 1차전에서 승리한 만큼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지금 가진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다음 순간 그것은 사라질 수도 있다’는 말처럼, 다음은 FA컵 4라운드에서 노리치를 상대하게 되는데, 비교적 수월한 경기로 예상된다. 리버풀은 컵대회와 리그 모두에서 최상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